봄에 피지 못한 꽃 '사라'가 봄을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진다.
계절이 지나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는 봄과 사라. 봄은 사라에게 사랑의 징표로 나비를 남기고 떠난다.
사라는 사랑하는 봄을 기다리며 나비를 지키고 여름, 가을, 겨울의 계절의 순리를 버티어보려 하지만 끝내 사라진다...